2014 - 이렇게 또 시간이

매일매일 비가 무섭게오는 광저우

날이좋아 빨래했더니 1분만에 천둥번개치는 날씨로


습해서 매일 제습기와 에어컨을 번갈아가며 꿉꿉함 해결



비가와서 집밥 많이 해먹었는데

보니 어디를 이리도 많이 돌아다녔네



집밥이좋아도 질릴때가있오 ㅎㅎ

아직도 광저우는 치맥열풍

치킨이먹고싶어서 웬징루로나간김에 갔던 치킨집


아 너무 질기고 맛없고 지저분하고

맛없어서 남기는데 꼭 싸가라며 손에 쥐어주시다니

ㅠㅠ

지나가다가 아무생각없이 집어들었는데

요거 은근 귀요미 ㅎㅎ

소소하게 주변사람들에게 구입해서 배달해주기!!


근데 예쁜색은 싸이즈가 많이없어서 아쉽다

난 베이지를 원했는데

집앞 산책하고싶지만

마땅한 공원이없는 불행한순간

ㅠㅠ


걷다보니 집근처 시장까지

이곳은 지금부터 하루의 시작인듯 열심히 장사준비

지저분해보이지만 신기한꼬치들이 한가득이네



이 복잡하게 오고가는사람들속에 틈틈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삶의터전으로 만들어버리는 상인들



신기해
매일봐도 중국은 신기하

내님이 사랑하는?ㅋㅋ 양꼬치식당

난 양꼬치 싫어


라고 백번을 말해도 끌고가버린다

그래서 난 옥수수 고구마 떢꼬치등

잡다한 군것질을 구어먹으며 불장난하기


혼자서 꼬치 10개는 거뜬히 해치우는 이남자

(근데 여기 신라면을 기가막히게 맛있게 끓여준다는 반전)



더운여름엔 여기는 자제합시당 


ㅎㅎ

광저우에서 흔치않게 맛좋은 스파게티와 피자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당

OGGI


지점이 몇개있는데 중완광창은 24시간 편안한느낌이고
주장신청쪽은 고급지게 잘꾸며놓아 또다른 느낌이에요


맛은 둘다 엄지 척!!!!




냠냠

맛좋은 봉골레 내사랑 봉공레

광저우 맛집으로 인정


피자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딱히 꼬집에 칭찬할만큼 가 먹어보지못해서 ㅋㅋ


이날 일부러 젤 큰싸이즈 주문한뒤
다음날 간식으로 먹으려 포장해욌는데

........


냉장고에 안넣었더니 그새 토마토에 살포시 곰팡이가
ㅠㅠ


미안하다 살림을 못해서

아는 언니가 집밥말고 외식하고싶다해서

내님과 셋이 리에더역 근처에있는

광저우 식당거리로!!


광저우사람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서 들어갔더니


보시는느낌그대로

맹맛
느끼함
뭐임?


ㅠㅠ

맥주나 마시자




다신안감

어느날은 내님과 데이트삼아

울나라 용산느낌의 핸드폰 도매시장 방문 ㅎㅎ

(늘 데이트는 어디든 새로운 도매시장 구경가깈ㅋㅋ)


한국에서 2만원주는 아이폰케이스 범퍼가

여기선 1500원
도매로시면 뭐 거의 1000원


케이스장사를할까나??ㅎㅎㅎ


아 덩달아 내님 버튼고장이나 폰수리했는데 
곰방 고친다!! 우리나라돈으로 17000원정도

지나가다가 폴스미스 티셔츠 몇천원에 득템하고

아빠 생일선물로 주려고 생색내는중
ㅋㅋ

엄마는 뭐사주징
??


ㅎㅎ

가끔은 지저분한 이 광저우 거리도

사진을 찍어놓으면

나름 의미가 담긴다



사진이란 묘해

배워보고싶은데

내님 동생분 커플과 생일파티하고


12시넘어 와인샵에들어가 자리잡기
ㅎㅎ


왠일인지 직원이 영어도 잘하고
늦은시간인데도 웃으며 자리도안내해주며
편하게 늦즈막히까지 놀다가라한다


그렇게 와인 두병을 비우고

우린 2차오 맥주파티를 4시까지...


우리커플은 멀쩡
동생네커플은 기절

ㅋㅋㅋ




비는오지만

그래도 살만한 광저우네
내옆에 내사람이있으니
어디인들 뭔상관!!



근데 매일 밥하는건 좀 힘들다
내일은 또 뭘하지
힝




어째든 다들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