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소리도 없이 물소리랑 바람에 천이 흔들리는 소리뿐
좋다
중간에 다른배와 접촉이 생겼다
건너편배에 있는 순수한 이집트청년들
사진을 찍어주니 해맑게 웃어주는구나
숙소옆쪽에 있는 구석진 골목 어디서 만난 이집트 할아버지
팔찌를 하나 쥐어주면서 여기에 똑딱이를 달아 가지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집션들이 먹는 전통차를 한잔씩 내어주며 이야기한다
쌓여있는 저 노트안에는 세계각지사람들이 지나쳐가며 남긴 글이
가득 남아있고 나중에 보내온 엽서와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우리도 조심스럽게 한글로 우리의 흔적을 이집트 한 곳에 남겨본다
행운을 불러와줄 것이라 믿으며 저 팔찌는 아직도 내 서랍안에 있다
아스완을 떠나 이제 우린 룩소르로 간다
더운 날씨때문인지 역에는 아무도 없다
기차에 올라 창 밖을 보니 해가 지고 있다
지금까지 처음 경험을 해보는 것 투성인 이집트 여행이
나는 죽을 떄까지 잊혀지지 않는 시간으로 남을것 같다
중반을 접어 들고 있는 우리의 여행에 조금씩 적응을 할
때 쯤 우연히 한국인 여행객들을 기차안에서 만나게된다
아직까지도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다
from Aswan to Luxor
Train £22
룩소르에 도착한 늦은 시간 우린 여기서 '만도'를 만나 숙소를 잡게된다
[미리 예약한 우리의 숙소는 상태가 너무나 별로라 쿨하게 여길 버리고]
매 도시마다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이집트를 무조건 사랑합니다.
중간에 이집트 결혼식행사가 진행 되고 있어서 잠시 멍하니 구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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