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 홍콩으로 고속철도 이용하기 - 스타벅스 서비스 시작

광저우에서 홍콩으로 가는 방법은 굉장히 많이 있지만 우리가 가장 편하게 자주 이용하는건 바로 홍콩과 광저우를 바로 연결해주는 고속철도이다. 광저우 동역으로 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기위해 모여드는데 이 역에서는 심천과 홍콩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데 자세히 둘러보니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기차로 있는듯하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모르니까 가장 확실한 심천과 홍콩만 있는걸로.

심천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서는 1층의 매표소에서 여권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매해줘야한다.

2명이면 2개의 신분증 3명이면 3개의 신분증이 인원수마다 필요하니까 꼭 신분증을 잘 챙겨서 출발해야한다. 간혹 심천만간다고 여권을 안챙기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심천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서는 잘 챙겨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홍콩의 홍함역으로 가는 고속열차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창구는 2종류가있다.

중국돈으로 결제가능한 매표창구와 홍콩달러로 구매가 가능한 창구. 길게 줄서서 표를 사는데 잘못 줄서있다가는 낭패이니 전광판을 잘 확인하시길.

*주의*

PC나 모바일로 인터넷예매 또는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온라인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구입한 티켓은 중국광저우역에서 표를 받을 수 없다.

예약을 할때 안내메세지가 나오긴하지만 이렇게 예매한 표는 무조건 홍콩의 홍함역의 매표소에서 티켓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결제가 가능한데 티켓을 수령 할 때 꼭 이 신용카드를 들고 가야 표를 수령 할 수 있다.

홍콩과 광저우 예매시스템이 협조가 이루어지지않아서있지 온라인 예매는 중국광저우에서 수령이 불가능하니 주의!!!

[ 티켓가격 ]

중국돈 RMB 176

홍콩돈 HKD 210

http://www.it3.mtr.com.hk/B2C/

시간이 규칙적으로 많이 있는게 아니라 잘못 기차를 놓치게되면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니 출발전에 기차 시간을 잘 보고 나가는게 좋다. 티켓은 해당기차 출발시간 20분전에 마감되어 자리가 있어도 표를 살 수 있으니 탑승하고자하는 기차시간 30분전에는 도착해야한다. 기차표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 줄이 길면 아깝게 표를 못살 수 있으니 주의!

기차표는 2층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기차표를 샀다면 표를 들고 한층 올라가면 탑승이 가능하다. 티켓을 사고 바로 뒤로 돌아보면 길게 올라가고있는 에스칼레이터를 바로 찾을 수 있으니 초행길이어도 무리없이 찾아갈 수 있으니 걱정뚝!

윗쪽으로 올라가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준비되어있으니 올라가서 기다리면되는데 탑승시간이 거의 다 되어야 입장을하기때문에 표를 구입했다면 여유있게 올라가도 무관하다.

심천과 홍콩이 아닌 다른지역으로 가는 기차타는 입구인듯한데 중국어를 모르니 이거 뭐 알 수 있나.ㅋㅋ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이런 입구를 볼 수 있다. 미리 올라온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대기를 하거나 이미그레이션을 하기 위해 길게 미리 줄을 서있기도하다. 빨리 들어간다고 바로 기차를 타는게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서도 한참을 기다려야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면 조금 한적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들어가도 괜찮으니 여유있게 들어가는걸 추천한다.

티켓검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미그레이션을 하는 곳에서 착하게 여권검사를 하고 짐이 있다면 짐검사까지 끝내고 안으로 들거가면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나 많은사람들이 기다리고있다. 이날은 특히나 춘절휴일기간이라그런지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거같다. 

평균적으로 티켓에 적혀있는 기차시간5~10분정도 전에 입그를 열어주는데 간혹 기차가 딜레이되면 탑승시간보다 훨씬 늦게 기차에 타게되는 경우도 많다. 그냥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앉아있다가 느즈막히  기차를 타러 내려가도 된다. 절대 기차가 나를 두고 떠나지 않아요.

광저우에서 홍함으로 가는 기차중에 기차시간표를 보면 알겠지만 시간표옆에 (KTT)라고 적혀있는 걸 확인 가능한데 이 시간의 기차는 이렇게 2층으로 되어있는 좀더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기차이다. 안에 시설이나 편안함정도는 일반과 KTT와 비슷하니 굳이 이 기차를 골라서 탈 필요는 없음.

예전에는 기차를 타면 일인당 1개씩 생수를 나누어주었는데 이제는 안주네 ㅠㅠ

물이나 음료수는 각자 미리 편의점에서 구입 후 탑승하거나 기차내에서 구입해서 먹으면된다.

또는 이렇게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이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거같다. 직원에게 메뉴판을 달라고하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도시락과 이렇게 스타벅스 커피와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볼 수 있으니 이용해보길.

나는 앞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커피를 주문했는데 스타벅스커피를 가져다주길래 알았다는!!!

커피를 나도 주문해 먹고싶었지만 남편오빠님이 커피마시는걸 별로 좋아하지않아 실패!!

기차탓으니까 기념

오빠 눈비비지마 주름생겨

여기좀 바바

이번 홍콩행은 간단하게 짐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가볍게 가방하나로 끝. 매번 홍콩에 가면 1박이상을 하고 오는경우가 많아서 갈아입을 옷이나 이것저것 물건을 챙겨야하기때문에 수트케이스를 꼭 들고다녀야했는데 이날은 가볍게 이동하니까 이렇게 편할 수 가 없네.ㅎㅎㅎ

홍콩에서 광저우로 돌아오는 기차역은 홍콩의 MTR 홍함역에 같이있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위해서는 홍함역으로 가서 구매하면되고 미리 예약을 했다면 예약시 사용한 신용카드를 들고 티켓을 수령하면된다!!

똑같이 시간에 맞춰서 이미그레이션을하고 짐검사를 하면 안쪽에 대기 할 수 있는 대합실이 있으니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면되는데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스피드하게!!

아무래도 홍콩이 광저우보다는 깨끗하다.

광저우역에서 사는 티켓은 초록색. 홍함역에서 구입을 하면 이런 회색티켓을 받게된다.

물론 광저우역과 홍콩홍함역에서 왕복 티켓을 미리 구매가 가능하니 왕복으로 미리 구매해놓으면 매진되어 기차를 못타는 위험이 없으니 굿!

이날은 다른날 광저우로 돌아오는 날찍어둔 사진.

KTT기차가 아닌 일반 기차는 우리나라 무궁화호같은 느낌의 외관이지만 외부에서보는것보다 내부가 잘되어있으니 굿

다들 짐들이 많기때문에 기차를 타려면 이렇게 줄서서 기다리는건 익숙해져야한다. 중국인들 미리 지나가라고 비켜주고 예의따위 없이 자기가 아직 자리를 못잡고 짐을 정리해야하면 뒤에서 수십명이 기다리는걸 알면서도 절대 미안해하지않고 할일만 한다.

이날은 유독 짐정리한다고 복도에 딱 막고 서서 짐을 올리고 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래서 한번 홍콩에 기차타고 다녀오면 너무 진이 빠진다.

홍콩에 가는건 정말 좋은데 이렇게 기차타는거 너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