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웠던 어느날 찾아간 베트남 식당
원래 태국음식 베트남음식을 별오 안좋아하는데
왠일인지 남편님이 가보자고해서
룰라랄라 따라나서지
ㅎㅎ
베이징루에 있는 식당인데
광저우에 인기 맛집중에 하나라고하네요
광저우 맛집으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이기도하네요
근데
아무리 맛집이라고해서
왜이리 사람이 많아요??
ㅠㅠㅠㅠㅠ
대기번호 받았는데 우리 앞으로 40팀이 넘게 있는데
이거 참나
이렇게까지 기다려야하는 식당인가......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건너편 8층으로 가면 대기시간이 짧은
좀더 빠르게 식사 할 수 있는 2호점이 있다고하네요
이앞에 앉아서 기다리기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너무 덥고
언제 대기가 끝날 지 모르니까
베이징루 한바퀴 돌면서 구경도 좀 하고
3~40분정도 놀고왔는데
그래도 20분인가 더 기다렸어요
흐엉
식사시간에 가는분들은
미리 가서 표 받은다음에 다른곳에서 놀다가 오는걸 추천!
ㅎㅎ
길고 긴 기다림을 끝내고
드디어 입장!!!
2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고
식당이 엄청 넓어요
우아아아앙
근데 실내가 뭐 딱히 깨끗해보이지는 않고
복잡해서
주문하느라고 직원부르는데도 고생고생
휴
이것저것 주문하고
사실,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좀 고민이 많았죠
메뉴가 너무 많아서
맛이 괜찮은걸까 걱정이 되긴했어요
따듯한 차한잔
그 옆에는 무슨 소스인거같은데
뭔지 몰라서 안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걸쭉한~~~찐~~한 망고 주스!!!!!!!!!!
완전
이날 먹은것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똠냥꿍이라고 시킨건데
흠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똥냠꿍은 아닌걸로
ㅋㅋㅋㅋㅋㅋ
너무 달아
너무 기름져
뭔가 좀 그랬오
ㅋㅋㅋㅋㅋㅋ
1시간이나기다렸는데
기다린만큼 맛은 없네요
우리가 입맛이 이상한가
맛없는것만 시켰나?
ㅋㅋㅋㅋ
모닝글로리라고 시킨건데
뭔가
이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다 기가 죽었엉
남편님이 좋아하는
생선찜
그나마 시킨 음식중에서
제일 먹을만했네요
흠
두번또갈거같지는 않은데
ㅋㅋㅋㅋ
아무래도 우리는 동남아 음식이 안맞나봥
음식 다 먹고
집에 가기전에 소화시킬겸
베이징루를 걸어가는데
근처에 있었던 한국 분식점
김밥이랑 떡볶이랑
남편님은
자기 밤에 배고프면 야식으로 먹을거라고
저 떡볶이랑 김밥한줄을 포장해서 사왔어요
저는 오랜만에 저 식혜한잔 사먹구요
어릴때 엄마가 식혜 집에서 자주 만들어주셨는데
집에서 해먹는 그 식혜가 너무 그립네요
흑
엄마 ㅠㅠ
집에 가려고 차를 타니까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내리네요
ㅎㅎㅎ
요즘같이 비가 안내리는 날씨에는
자주 비가 오던 우기날씨가 그립네요
ㅠㅠ
비야와라
비야와라
비좀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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