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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프랑크푸르트 에어비엔비 숙소 후기

in Frankfurt

by UNASS 2019. 2.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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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사용 후기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에어비엔비를 처음 이용하시거나

숙소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듯해서!


에어비앤비 내에 올라와 있는 사진은 워낙 잘 찍어 올리기 때문에 판단이 진짜 중요한데 정말 어렵다.


숙소를 결정할 때 이 후기를 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제가 올리는 여러번의 숙소 체험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시면

숙소를 결정 하실 때 미리 확인해야하는 조건들을 알아두기 좋겠죠?




저희 부부는 여행을 다니거나 출장을 다닐 때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숙소를 이용한답니다!


간혹 이상하거나 매너없는 집주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경험상 80% 이상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고 있어서

숙소를 알아볼 때는 일순위로 에어비앤비 검색!!


독일에서 첫 2주 출장을 준비하면서 호텔도 알아보고 민박도 알아보면서 고민을 해봤는데

역시나 유럽이기도 하고 박람회나 경유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인지라

저렴한 숙소도 없고 비싼 숙소도 장기간 숙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더라구요....


진짜 몇날며칠을.. 가기 전까지도 계속 숙소를 알아보다가 겨우 구했다니까요

엉엉






첫번째 숙소


장점

1. 모든 생필품들이 다 준비되어 있어서 따로 준비 하지 않아도 내집처럼 지내기 좋았다!

(샴푸나 치약등 그리고 휴지나 수건등이 없는 경우가 많다. 미리 체크해서 준비해보기)

2. 3층이지만 엘르베이터가 있어서 짐을 옴기기 편했다.

3. 주변에 한식당이 있고 마트가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 편했음.

4. 세탁기가 있어 너무 좋았다.


단점

1. 도로쪽이라 창문을 열면 소음이 심했다.

2. 온수가 계속나오는게 아니라 샤워를 너무 빨리 해야했다.

3. 인터넷이 너무 느렸고 거의 하루종일 연결이 안된날도 있었다.




https://www.airbnb.co.kr/c/janetk2?currency=KRW


에어비앤비 추천인링크를 통해 가입을 하시면 할인코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원하는 숙소의 조건


1.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할것 : 운전을 못하는 우리부부는 뚜벅이 예정이라...

2. 시내와 가깝거나 중심가 : 1번과 같은 이유

3. 근처에 마트나 한식당이 있는지 : 운전을 못하니 주변에 밥먹기가 용이해야한다

4. 엘르베이터가 있어야하고 : 짐이 많고 무거워서 계단은 힘들어요..

5. 조리가 가능한 공간 필요 : 한국인은 밥으로 움직인다

6. 원룸 : 관광목적이 아니라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다른 거주자와 함께 지내는건 불편


하지만


조건이고 뭐시고 우리한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일단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방이 없다 방이 없어 흐흐흐흐흐흐

아니 프랑크푸르트에는 숙박시설이 없는건가 아니면 우리가 못찾는건가?ㅋㅋ


이래저래 조건에 맞는 집중에서 딱 2일이 모자라는 기간동안 숙박이 가능한

원룸이 시내쪽에 있어서 예약을 하고!!


집주인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2일을 추가로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지요!!

오예 ㅎㅎㅎㅎ


Tip

모든 숙소가 다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간혹 장기숙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딜을 받아들여주는 주인들이 있으니

일정이 조금 안맞거나 요구사항이 있다면 메세지를 보내서 이야기해보는것도 추천!

에어비엔비에는 안올라와 있지만 주인이 운영하는 다른 숙소를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몇일 기다려주면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정 후 연락을 준다고 해서  무사히 예약완료!


여행준비는 신나지만

숙소 예약하고 이것저것 스케쥴 조정하는건 너무나 머리아프고 피곤한일 ㅠㅠ


가장 피곤한 숙소일을 해결



아무래도 에어비앤비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의 생각은 비슷할것같다.

집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또는 호텔과는 다른 약간은 불편한 체크인 시스템

또는 숙소의 청결도나 사진과 다를 수 있다는 불안감!!


우리도 늘 사진과 너무 다른 방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지만

다행이도 대부분은 최악은 없어서 다행이었답니다!! ㅎㅎ



이번 숙소도 가격대비 걱정대비 맘에드는 공간!


방 중간에 요상한 봉이 달려 있고 가짜 야자수 나무가 있어서 좀 당황했지만 ㅋㅋㅋㅋ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화장실과 부엌이 있다.

그 복도를 지나 들어오면 넓은 방 하나와 

방을 지나 테라스가 하나 있다.






집안에 필요한 물건은 전부 구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세탁기

전자레인지

주방용품 등등


딱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라 좋았다.





집주인은 항공사 직원이었고

비행으로 인해서 자주 집을 비우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평상시에 사용하는 모든 생필품이 있었다!





불편한 점이 하나 있었다면 화장실!

온수가 나오긴 하지만 저 온수탱크에 들어있는 물의 양만큼만 데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미리 온수기를 틀어서 물을 데워놔야하고


15분정도 사용을 하면 온수가 조금씩 줄어들어서

길게 온수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ㅎㅎ





테라스 쪽은 도로쪽이라 시끄러웠다.

더군다나 앞 건물이 공사중이라서 아침시간 이후에는 조금 시끄러운편




우리는 중국에서부터 열쇠사용을 오래 했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는데

한국은 워낙 도어락이 잘 되어있어서 열쇠사용이 불편한 분들은

분실과 사용에 있어서 어려워하기도 하는듯 ㅎㅎ


다행이 우리는 분실도 없었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지요!!


집주인과 만난 일은 없었고 

옆집에 사는 친구를 통해서 열쇠를 받았고

체크아웃을 하는 날은 그냥 우편함에 열쇠를 넣어두고 나갔다!


불편함 없이 첫 숙소 마무리 ㅎㅎㅎ





두번째 숙소


장점

1. 시내와 가깝다. (유일한 장점.....)

2.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을 우리가 편하게 조정을 해주었다.

3. 상담은 친절하고 빠름


단점(너무많았다)

1. 침구와 수건등 기본적인 물건들이 전혀 준비가 안되어있었다.

2. 방거실화장실 모두 지저분했고 냄새가 났다.

3. 화장실이 불편함(욕조에 커튼이 없어서 샤워하고나면 물바다 ㅠㅠㅠ)

4. 엘르베이터 없음(한국으로 1층이었음에도 3층같은 높이의 계단들......흑)

5. 예약당시 연락했던 주인은 못만났지만 집에 살고있는 동료가 너무 불친절

6. 부엌과 세탁시설이 있었지만 너무 불편해서 이용안하게됨 ㅠㅠ



독일로의 이주를 결정 하고 장기숙소를 구하기 전까지 지낼 숙소가 필요했다.

하지만 역시나 숙소 찾는게 왜이리 힘든건가으아아하하라아 ㅠㅠ


한달을 연속해서 지낼 수 있는 방을 찾았는데

일주일을 연속으로 지낼 수 있는 방조차 찾는게 하늘에 별따기 허허허허



몇일을 쪼개서 겨우 겨우 3주동안의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 사진만 보고도 별로일것이라는걸 예감했지만....

갈 수 있는 방이 없어서 그냥 예약했는데


역시나 숙소중에서 최악이었다. ㅋㅋㅋ






우리가 방에 들어왔을때 모습

저 빨간색이 우리의 이불이었다는게 말이 됩니까?ㅋㅋㅋ


밤에 얼어죽을뻔 ㅠㅠ

9월이라 많이 추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을인디!!!!!!

추웠다구요......


침대도 진짜..........불편...............


예약 할 당시 사진으로 올라와 있던 이불인데

저 이불은 어디가고 빨갱이 담요만 있었던 것이냐..........





도로쪽 집이라서 창문을 열면 너무 시그럽고.

길가와 너무 가까워서 창문을 열어두면 너무 밖에서 다 보이는 위치라

옷갈아입는것도 불편하고 ㅠㅠ




무겁고무겁고 많은 짐을 들고 오르락내리락 넘나 힘들었다는거..................


 4박5일이나 있었는데

하루라도 빨리 저 집에서 나가고 싶어서 괴로웠다구우우우우 ㅠㅠ





세번째 숙소


장점

1. 조용한 동네라 소음이 없었음

2. 집이 깨끗하고 편리한 구조

3. 기본적인 생필품이 완벽히 구비되어 있음

4. 체크인/아웃이 편하고 집주인과의 연락이 편했다

5. 0층이라 엘르베이터가 없는 건물이지만 편함


단점

1. 쇼파베드라 메트리스가 불편해서 허리가 조금 아픔

2. 세탁기가 지하 공용으로 코인을 넣어 사용하는거라 동전없으면 세탁기 사용불가...




거지같은 집에서 나와서 옴긴 숙소가 가장 편하고 맘에 들었다.


원룸들이 가득 있는 건물인데 그중 땅층에 있는 방이었다.

한층에 4개의 집이 붙어 있다.


집주인도 친절했고 방이나 화장실등 모두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위치도 시내와 가까워서 편했고 10분거리에 마트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거주지역 내에 있는 건물이라 너무 조용하고 지내는데 너무 편했다.


지금 다시 에어비앤비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지금은 예약이 불가능한 방으로 나온다.

맘에 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싶었는데 아쉽다아아아.




거실 창문을 열고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작게 있는데

살짝 내려가면 밑으로 테라스가 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화장실이 있고

그 옆으로 문이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오면 방이다!!



방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엌이 작게 하나 있는데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냉장고가 작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없는것보다는 뭐 ㅎㅎ





저 쇼파를 펼치면 침대로 변신!

쇼파베드라 조금은 불편한 사용감이 있었지만 뭐 그럭저럭 사용할만 했다!






아까 언급했던 계단.


창문을 열고 내려가면 테라스가 나오는데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열쇠로 잠겨있어서 귀찮아서 사용은 안함.ㅋ





깔끔한 화장실!!

온수도 잘 나오고 깔끔한 집안 내부라 너무 편했구요~~


새집인지 인테리어를 새로 한건지  깔끔하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체크인아웃은 이렇게 열쇠보관함으로 해결!

체크인을 할 시간이 되면 집주인이 이 보관함의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열쇠를 사용하고 체크아웃을 할 때는 이렇게 다시 넣어 놓은 후 문을 닫아 놓으면 끝!!





네번째 숙소

장점

1.시내와 최강으로 가깝다.(뢰머광장 안의 건물)

2. 집주인이 정말 친절하고 착하다!

3. 세탁기건조기 사용이 편하다

4. 기본적인 식료품이 잘 준비되어있다(차,잼,우유,빵,물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단점

1. 뢰머광장 안에 있어서 정말 시끄럽다.

2. 엘르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짐을 옴기기가 불편하다.

3. 주인아주머니가 수다쟁이임

4. 짧게 잠자고 나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좀 어수선함

5. 화장실 열쇠가 사용이 어려움









프랑크푸르트에서 숙소를 3번째로 옴기는 중.............

장기거주지를 빨리 구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집이 너무 안구해져서

계속 거주지 찾는게 너무 어려웠엉 ㅠㅠ엉어어엉


이전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기 2~3일전에 겨우겨우 찾은 방 흑흑




집에 처음 왔을 때 사진이 없어서 우리가 체크아웃을 하면서 나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들.


총 3개의 방이 있는 집인데 이 방이 제일 큰방이고

작은 방이 2개가 있다.


방 2개에는 장기로 거주하는 사람이 지내고 있고 방 2개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로 사용하는듯!!


우리가 처음 있었던 방은 이방은 아니고 좀더 작은 옆방이었는데

짐이 많은 우리를 보고 몇일동안 이 큰방에서 지낼 수 있게 배려해주셨다!!




ㅋㅋㅋ중간에 사용하던 방의 모습.

침대가 편한 메트리스는 아니었지만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물론 일주일동안 대부분을 옆의 작은 방에서 지냈지만

딱히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은 뢰머광장 안에 있다는것!!


이동을 하는데 너무 편했지만

그만큼 너무 시끄러웠다....


창문을 열면 바로 뢰머광장이라 커튼을 시원하게 열고 있을 수 없었지만 ㅎㅎ


집주인이 너무 친근한 분이셨고

직업이 선생님이라고 하시는데 그래서인지 영어로 의사소통도 편하고

이것저것 편하게 알려주는게 정말 많았다!!!




-


여행을 다니면서 주기적으로 에어비앤비를 많이 이용했지만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숙소를 옴겨다니는것도 처음이라

숙소마다의 장단점이 딱 눈에 띄었다.


초창기 때 보다는 확실히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래서 좋은 시설에 좋은 가격으로 편하게 이용하기 좋아졌다.


하지만 다른도시와 다르게 프랑크푸르트는 가격도 비싸고

숙소도 별로 없었다.

원래 숙소가 별로 없는건지 아니면 박람회가 많은 도시라 매번 숙소가 부족한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휴....


지금도 지나서 생각해보니 한달동안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옴겨다니는 생활은 너무 힘들었고

몇일 단위로 나눠서 예약을 해야하다보니 비용도 더 비싸져서

시간도 돈도 너무 낭비했던 기간이라서 흑흑



독일에 오실 때 장기숙소가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는 경우라면

미리미리 숙소 잘 알아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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