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그린델발트-인터라켄 기차타고 취리히공항으로 스위스여행의 마지막 / 인터라켄 한식당 강촌

Travel/Swiss 2017

by UNASS 2018. 5. 5. 20:36

본문


여행기간 : 19 Aug 2017 - 22 Aug 2017 

*포스팅하는 시점과 여행시점이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아쉬운 마지막날이 다가왔다. 떠나는날 아침이되니까 왜이리 날씨는 더더 좋아지는건지.

여행하는 기간동안 매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고마웠어~


오늘은 아침안개와 집집마다 올라오는 굴뚝의 연기들까지 동화속의 한장면이다.

한참을 저렇게 서서 잠결에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좋다좋아!


평화로운 아침의 풍경을 뒤로하고 오늘로 여행을 끝내야하는게 너무 아쉽고 아쉽다.


구름한점없이 어찌나 하늘이 맑고 예쁜지.

이곳은 정말 당연한말이지만 미세먼지따위도 없고 헤아릴수 없을만큼 공기가 좋다 예쁘다!


대충 막 찍어버려도 그냥 다 그림이네그림이야!


오늘 아침에도 어제 밤에 사두었던 요거트를 뜯어서 간단하게 식사 완료하기!

어제 슈퍼에서 집어온 빵도 아침으로 해결! 어제는 금방 만든 빵이라 따끈하고 폭신한 빵이었는데 하루가 지났더니 조금 딱딱해졌지만 아침에 먹어도 너무 좋다!



요거트랑 빵이랑 야금야금 너무 맛있다 저 요거튼!

시리얼이 달지도 않고~ 요거트도 하나도 안달아서 조합이 최고야 ㅠㅠ

중국에서 비슷한걸 사먹어봤지만 다 너무 달고~ 맹맹하고~맛이 없어. 이만한걸 찾기 어렵네.

빨리 또 유럽여행가서 사먹고싶다!!!!!!!!



오빠도 깨워서 간단히 밥챙겨 먹이고 체크아웃할 준비!!

해가 더 뜨면서 더 맑아지는 아침의 그린델발트~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가을에와봤으니까 겨울이나 봄에도 꼭!! 와보고싶다. 4계절의 모든 스위스를 보고싶은 욕심! ㅎㅎ 나중에 돈벌어서 꼭!!꼭!! 다시오자며 약속하고 아쉬운마음을 뒤로하고 나갑니다.


숙소에서 5분만 걸어서 위로 올라오면 바로 그린델발트 기차역이라 숙소의 위치는 딱 !! 좋았다.

하지만 와서 느낀거지만 굳이 우리가 지냈던 저 숙소가 아니어도 위치나~뷰가 좋은 호텔들이 많이 있는듯하다.

우리가 머무른 호텔에서 바라본 아이거산의 풍경이 너무너무 환상적이었는데 굳이 이 호텔이 아니어도 다른 숙소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듯하니 굳이 비싼비용을 감수하면서 이 호텔을 이용하지는 않아도 될거같다!

시설이나 서비스면에서 가격이 조금 비싼거같아서 아쉬웠기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숙소들을 비슷한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니 계획을 짜는 분들은 조금더 호텔을 알아보심을 추천!!


호텔 시설이 옛날느낌이 많이나기때문에 메트리스도 조금 별로고~ 낡은느낌도 많이나고 살짝 눅눅한느낌? 숙소 안에도 편의시설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답니다!!


체크아웃할때 호텔 리셉션에서 준 선물인 치즈!!

우리둘은 치즈를 안좋아하기때문에 짐이되었다는 사실이지만 ㅋㅋ 그래도 선물이라 아깝고 비싼 치즈일수도 있으니까 열심히 챙겨다녔는데~ ㅋㅋ 나중에 돌아와서는 결국 버렸다는;;;;



그린델발트역에서 인터라켄 OST역으로 내려가는길.

시간대가 정해져 있기때문에 기차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시간을 맞춰서 나가면 오케이! 먼저 좌석을 예약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게 가도 될듯하다. 우리가 여행한 기간이 성수기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관광객들도 적당해서 복잡하지 않고 불편함 없이 잘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내려가는 길도 이렇게나 예쁘고 아름답다!!


인터라켄에서 내리면 간단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들이 있다!

동전을 넣어서 사용이 가능한데~ 가격은 비싼편이라 아쉽지만 취리히로가는 기차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는편이라 캐리어를 끌고다니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잘 보관해두고 몇시간이지만 인터라켄을 즐겨봅시다!



30인치 큰사이즈의 캐리어도 들어갈 수 있는 큰사이즈가 있으니 짐이 많은분들도 걱정하지말고 짐을 보관해보길!

처음에는 사물함이 작아보여서 우리 29인치짜리가 안들어가는줄알고 이래저래 큰사이즈 사물함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저 사물함이 안쪽으로 엄청 깊은 크기라 캐리어를 옆으로 눕힌다음 집어 넣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ㅎㅎ

그런줄도 모르고 더큰사물함 찾으러 다니느라 바보짓을했네;;


강촌 Kang-Chon

Centralstrasse 13, 3800 Interlaken, 스위스

+41 33 822 85 08

오빠가 꼭!! 한식을 먹고싶다고해서 오빠가 찾아놓은 한식당을 찾아서 걸어걸어갔는데~ 골목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조금 찾기 어려웠지만 우리에게는 구글맵이 있기때문에 ㅋㅋ 열심히 걸어걸어 잘 찾아갔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었는데~ 어찌나 단체관광객들이 많은지 ㅠㅠ

우리가 밥을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스위스현지직원들이 지금 먹을 수 없다고~ 한시간뒤에 오라고하는데 그럼 우리는 시간이 안되서 어쩌나 고민을 엄청했는데....오빠는 어떻게든 꼭 한식을 먹고 가고싶다는 의지로 ㅋㅋㅋ 식당을 떠나지 못하고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사장님같은분을 찾아서 다시한번 물어봤더니 괜찮다면 빨리 주문하시라고 ㅋㅋㅋ


다음 단체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있으니 괜찮다고 주문하라고 하셔서 밖에 테이블을 하나 잡고 앉아서 김치찌개랑 비빔밥을 주문!

완전 환상적으로 맛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서 ㅎㅎㅎㅎㅎ 진짜 한국음식이 필요하신분들만 추천합니다.

바쁜시간이긴했지만 약간 불친절해서 좋았던 기억은 아니었지만~ 바쁜시간에 식사할 수 있게해주셔서 고마웠어용!!




VICTORIA-JUNGFRAU Grand Hotel & Spa

Höheweg 41, 3800 Interlaken, 스위스

+41 33 828 28 28

호텔인데 호텔앞쪽 정원에서 간단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사나 디저트도 먹을 수 있는 멋진 장소!


밥먹고 슬렁슬렁 걸어서 인터라켄 ost역으로 걸어가는데 너무 예쁜 인터라켄의 풍경에 기분이 좋아져서 잠시 앉았다 갑니다!

아무생각없이 시간때울맘으로 일정을 잡은건데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볼거리도 많은듯해서~ 조금 여유있게 내려와서 더 많이 구경할걸 아쉬운마음이 조금들었네!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먹을까~ 어슬렁거리고 있었던건데 지나가는 길에 너무 예쁘고 편해보이는 장소가 눈에 띄어서 끌리듯이 들어가서 앉아버렸네 ㅎㅎ


비싼 사과주스 하나 사먹으면서 여유부리기.

나무그늘에 앉아서 조용히 눈감고 쉬면서 음료수 시원~~하게 마시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ㅋㅋ 그린델발트는 약간 지대가 높아서 서늘한 느낌이 있었는데 인터라켄으로 내려오니까 날씨가 따듯하고 ~살짝 더운느낌?ㅎㅎ

떠나려니까 날씨가 왜이리 좋노 ㅠㅠ


유럽여행하면서 느낀점. 누구나 느끼는 그 답답함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다는점!! ㅋㅋ 이들에게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이해가 안되겠지만 우리 한쿡사람들 아이스아메리카노 좋아해요!!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오케이! 하면서 아이스로 갖다줬는데 얼음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시원한데 얼음이 다 녹아서 없어. 정말 소량의 얼음으로 얼음느낌만 내주셨음. 이게 어디야 ㅎㅎㅎ


 

천천히 앉아서 느긋하게 쉬다가 그렇게 쉬어갑니당.

나무가 커서 그늘진 쇼파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보고있으니 너무 기분이가 좋다! 다시 가고싶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인터라켄의 풍경이 좋아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짐찾고 기차타러 이동!!

천천히 여유있게 걷다가 기차 못탈뻔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

인터라켄에서 베른을 거쳐서 취리히공항까지 가는 기차였는데 여기 스위스기차는 좌석이 지정하는게 아니라서 앉아서갈만한 좌석을 찾느라고 한참을 서성거리다가 겨우 낑겨 앉아서 갔는데 여기서부터 문제 ㅠㅠ


스위스기차에는 따로 캐리어나 짐을 넣어놓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다.

1층 탑승하는 입구쪽에 세워놔야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앉을 좌석을 찾아 알아서 앉아야한다.

우리가 탔던 칸에 자리가 없어서 옆칸으로 이동해서 겨우 앉았음

내릴때 옆칸으로 이동한걸 깜박하고서는 아래칸으로 내려왔다!

(이게문제였어. 2층은 칸끼리 연결이되어있는데 1층은 막혀있어서 옆칸으로이동이어렵다)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왔는데 당연히 우리가방이 없는걸 발견! 

개깜놀!!! 우리가방 없어!!!!!!

정말 너무 당황해서 그 짧은순간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감

누가 우리가방을 가지고 내려서 훔쳐간건가, 누가 분실물건인줄알고 챙겨갔나

따로 승무도 없고 우리가방도 없고 우린지금 내려서 비행기타러가야하는데

기차가 떠나가면 우리가방을 찾을 수 없을거같으니 다시 기차에타서 종착역으로 가서 도움을받자!

옆칸문이 열려있어서 그쪽으로 올라탓다!!

거기 우리 가방이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너네 왜 여기있니?ㅋㅋㅋㅋ


너무 당황스럽고 안심이되는 복잡한 심정을 쓸어내리면 순식간에 문이 닫히기 전에 가방을 끌어내리다가 문에 내가 낑길뻔하면서 ㅋㅋ 내몸을 내던져서 문이 닫히고 출발하는걸 막아서 겨우 가방을 내리고 무사히 공항역에서 내릴 수 있었다...


정말 지금 다시생각해도 아찔한순간. 둘다 바보인증 ㅋㅋㅋㅋㅋ


-


근데, 우리가 타려고했던 비행기가 결항됨.

홍콩쪽이 태풍이 온상태라 모든 항공이 결항되고 취소되고 딜레이되고있는상황이라 우리가 타려고한 홍콩행비행기도 당연히 다음날로 딜레이 ㅠㅠ

어쩔 수 없이 하루를 공항에서 노숙해야하는 스케쥴,

기차에서 가방사건도 그렇고 막판에 왜이렇게 일이 꼬이는지 너무 고통스러웠다 ㅋㅋㅋ

 

2006년도인가 영국어학연수를 할 시절에 친구랑 이집트를 여행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집트 카이로로 가는 비행기의 경유지가 바로 이 취리히 공항이었다!

그때도 공항에서 하루 노숙을 했어야하는데 공항직원이 스타벅스쪽으로 가면 편하게 누어잘 수 있는 쇼파가 많으니 거기에 가서 자라고 추천해줘서 그옛날 여기에서 하루 노숙을하고 아침까지 해결했었는데 ㅎㅎ

10년가까이 지나서 다시 내가 여기 공항에서 노숙을 할줄이야...ㅋㅋ

추억이 떠올라서 다시 스타벅스가 있는 자리로 와봤는데 그사이에 구조가 조금 바뀌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ㅋㅋ


공항 안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 공항호텔도 있는데~ 그쪽으로 가서 하루 숙박을 할까 생각하고 가봤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고 내키지 않아서 그냥 포기!! 역시나 스위스의 높은 물가를 느껴보며 그냥 쇼파나 찾아 누어 잡시다.ㅋ



배가 고파서 밥을먹을까 돌아다니는데 먹을만한 식당이 딱히 없어 ㅠㅠ

그래서 그냥 편하게 햄버거나 먹읍시다.


근데 뭔 버거킹이 햄버거 두개 샀는데 3만원인가 엄청비싸다!!!!

이렇게 햄버거가 비싸다니 ㅠㅠ 이래저래 너무 예상에 없는 과한지출을 ㅠㅠ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외국인들이 너무 전문가포스를 풍기면서 잠자리를 찾아다니는거같아보이길래 잘 쳐다보고있었는데 이렇게나 딱 !!! 안성맞춤으로 좋은 장소로 우리를 이끌었다 ㅋㅋㅋ

9시인가 10시쯤이었는데 매장을 정리하고있는 분위기라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해서 편하게 미리 자리를 잡고 누었네!! ㅎㅎ



불이 다 꺼진 공항에 누어서 빨리 내일아침이 오길 ㅠㅠ 기다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다 의자에 누어서 잠을 자고있다..우리도 그만 잠을 자봅시다 


어디서든 잘자.ㅋㅋㅋㅋㅋㅋㅋ

돌아눕자마자 잠들어버림.

나는 누가 가방훔쳐갈까봐 무서워서 자다깨다 반복하면서 아주 피곤했어 ㅠㅠ


빨리 아침아 와라와라 생각하다보니 슬슬 아침이 옵니다!!!


아침은 스타벅스에서 간단하게 때우기!!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지만 우리의 정신상태가 너무 별로다 ㅠㅠ 너무너무 피곤하다.

전날 아침부터 기차타고 이동하고~ 잠도 쇼파에서 대충잤는데...이제 또 10시간을 넘게 날아서 홍콩으로가야하니 피곤허당 ㅋㅋㅋㅋ


가자!!!!!!! 이제 집에 가자 진짜 집으로 가자 ㅋㅋㅋㅋㅋ



스위스항공으로 취리히출발 홍콩으로 가능 비행기.

스위스항공은 기내식도 맛있는편이고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항공사라 좋다!

요렇게나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주니까. 피곤하지만 잘 먹고 잘놀다가 잘 갑니다.


짧은 기간 많은 도시를 놀러다니느라 더 많이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언젠가는 느긋하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아쉽지만 안뇽~~~~~~ 또올께!!!!!!!!





사업자 정보 표시
The blooming cloud | 고운화 |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로 76번길 9-14 | 사업자 등록번호 : 122-36-21788 | TEL : 010-2599-1432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4인천부평0078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