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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융프라우 산악열차 설산구경 스위스여행

Travel/Swiss 2017

by UNASS 2018. 5.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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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19 Aug 2017 - 22 Aug 2017 

*포스팅하는 시점과 여행시점이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취리히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을 하면 대부분 인터라켄에 숙소를 잡은다음

열차티켓을 이용해서 그린델발트 휘르스트 융프라우를 관광하고

시간이 여유있는 여행객들은 벵엔이나 아루터부룬넨이라는 근처 마을도 함께 여행을 하기때문에

모든 열차의 시작점인 인터라켄에 거점을 두고 이동을 하면 편하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장소를 옴겨다니고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조용히 휴식을 가지는것이 편하기 때문에 중간지역인 그린델발트에 숙박시설을 잡고 머물렀다.


한눈에 보기 쉽게 지도를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참고하기!



내가 그린델발트에 숙박을 잡고 계속 이곳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이장면에 너무 감동을 받았기때문이다.



정말 보정없이 실시간으로 찍은 사진이다.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수 있는것인지 보고 있으면서도 실감이 안나는 순간이어서 잊혀지지 않는다.



자연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연과 어우러져 지어진 집들과 도로 기차길들

나무 하나하나 너무 아름답고 이렇게 서서 바라보는 저 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돈을 열심히 벌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경험을 할 수 있다는거?ㅋㅋ



멋진 장면을 담아두고싶어 아이폰과 카메라 모든걸 동원해서 기록해두기

바람소리와 새소리만 나는 아침의 고요한 그린델발트가 지금도 너무 그립니다.




   


조건만된다면 정말 작은 오두막같은 방한칸짜리 집이라도 하나 구해서 일년내내 계속 지내보고싶은곳이다.

겨울의 그린델발트의 사진도 보았는데 너무 아름답고 예뻐보였다.

이곳은 계절이 상관없이 사계절내내 극도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장소인듯하다.



자 이제 구경은 이쯤했으니 더 늦어지기 전에 구경하러 나갑시다!!!

이렇게 바라보는 그린델발트도 너무 아름답지만 더 속으로 한번 들어가 비비적대봅자구



선그라스 야무지게 끼고 태양을 피해서 구경하러 떠나봅니다.

산악열차를 타고 설산을 구경하러 출발했는데 사람들도 생각보다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있게 탑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그린델발트에 숙박을 잡아서 바로 걸어나와 기차를 탈 수 있어 시간도 많이 절약을 할 수 있게되었다는 장점!

인터라켄에 숙박을 했다면 인터라켄역에서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시간이여유있게 3~40분 걸리기때문에 일정을 여유롭게 짤 수 있어서 굿굿! 조용하게 여유있게 일정을 소화하고싶다면 그린델발트에서도 일박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기차는 이러게 깜찍하고 예쁜 노란색!

아침일찍 일어나서 벌써부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부지런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ㅎㅎ 우리는 게으른 여행객이라 이렇게 아침일찍부터 일정을 소화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대단하다는생각!! 체력이 부럽습니다 ㅎㅎ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계속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스위스의 산 풍경

정말 살면서 다른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다시한번 스위스를 여행지로 선택한것에대해서는 가장 잘한 결정이라며 오빠랑나랑 둘이 여행하는동안 계속 감탄하는중!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오면 실내로 들어오게되는데 다양한 길들이 있으니 원하는 장소를 잘 보고 이정표를 참고해서 이동을 하면된다. 

여행다닐 때는 조금 귀찮고 번거롭지만 대수롭지 않게 남겨놓은 동영상들은 보고있으면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서 참 좋다. 사진으로 남긴 기록과 다르게 그때의 우리를 또 다른 추억을 떠오르게 해준다.



밖으로 나오면 마주칠 수 있는 너무 멋진 눈덮힌 산의 모습!

눈이 가득 쌓여있는데 그렇게 많이 춥지 않고 날씨가 좋아서 놀라운감정을 여러번 느끼는 오늘하루


겁쟁이 ㅋㅋㅋㅋㅋㅋ


너무 좋고 멋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무서워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가 없었다 ㅋㅋㅋ

저앞으로 더 나가면 밑이 뚫려있기 때문에 무서워서 저 나간으로 가까이 갈 수 가 없어서 진짜 얼마나 우끼면서도 무서운지 둘다 겁보인증 ㅋㅋㅋ




발을 빼꼼 내밀어봅니다.

어우야 너무 멋있는데 너무 무섭다~ 안떨어지고 안전하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왜왜 뭣때문에 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것인가 내적갈등이 엄청났던순간이라 ㅋㅋ 사진은 멋지게 찍고싶은데 무서워서 못하겠어!!!!!




   

     


전망대를 나와서 다시 실내로 들어온다음 다른 출구쪽으로 걸어나가면 더 넓은 눈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저렇게 다양한 엑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 다함께 즐기기 좋은장소라서 꼭 추천하는 장소다. 엑티비티를 하지 않아도 넓게 펼쳐져있는 눈밭에서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거나 뛰어놀기 좋은 장소이고 우리가 갔을 때는 날씨도 너무 좋아서 별로 춥지 않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용기가 있다면 나도 저 집라인을 타보고싶었는데 생각보다 나는 쫄보에 겁쟁이라 포기했다.

케이블카도 너무 무서워서 높이 올라가는게 너무 싫고 심지어 산악열차도 별로 위험한게 아닌데도 올라오는 내내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했던 나였던지라....저런 엄청난 놀이기구는 용기가 필요했다;;;


이제와서 사진으로 보고있으니 해볼껄 살짝 후회가 되긴하네 ㅎ



오빠는 타보고싶어했는데 내가 안한다고해서 안한건지...비싸서 안한건지..귀찮았던건지?ㅋㅋ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그때는 꼭 해봅시다 남편!

   

아무도 밟지 않은 저 새하양 눈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사진을 잘 찍지 않는 남편도 왠일인지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을정도야~


꼬마 아가씨는 그냥 주저 앉아서 눈을 즐기는중


다큰 아주머니도 열심히 눈놀이중.

내가 지금 살고있는 도시는 눈이 절대 안오는 더운나라인지라 눈을 안본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눈을 보니까 너무 좋다!! 내가 흔하게 보던 그런 더러운 눈이 아니라 너무 깨끗하고 예쁜눈이야~ 그냥 막 퍼먹어도 될거같아 ㅋㅋ


  

  


아우 너무 예쁘고 너무 좋은데 밖에 오래 나와있으니까 좀 춥네?ㅋㅋㅋㅋ

아래쪽은 날씨가 가을~봄정도 선선한 날씨라 우리는 두꺼운 옷이 없어서 얇은 후드티만 겹쳐있고 갔던지라 오랜시간 밖을 구경하다보니 체온이 떨어지는지 너무 추워서 ㅋㅋ 바람은 갑자기 왜이렇게 부는지~~ 태양은 따듯한데 바람이 칼바람이야~~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하니까 열심히 사진을 파바바박!!! ㅋㅋㅋ


열심히 뛰어놀고 들어와서 따듯하게 핫초코 한짠 때리는중 ㅋㅋㅋㅋ

맛있다고 초딩처럼 저런다 왜그러는지....;;; 


지금까지 먹어본 커피중 단연 최고의 풍경과 함께 마셔보는 기억에 남을 순간 기록!

언제 또 내가 이렇게 높이 올라와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셔볼 수 있을지. 다시는 올 수 없을지 모르니 매순간 그렇게 집중을 해서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기록하고 놀아주기


스위스는 가는곳마다 최고다 정말





알겠어 사진 찍어줄께.

내인생에 우리인생에 가장 높이 올라와본 장소인듯하니 우리 기록을 남겨봅시다!

우리발로 걸어서 산을 등반해 높이 올라올일이 없을듯하니 ㅋㅋ


   

안쪽에는 이렇게 얼음동굴을 만들어 놨고 다양한 얼음조각들을 볼 수 있다.



융프라우에 올라오면 당연히 먹고 가야하는 필수코스인 라면!!

동신항운에서 예약을 하면 제공해주는 할인티켓이 있는데 그 안에 라면을 교환 할 수 있는 쿠폰이 있으니~그냥 내돈주고 사먹으면 비싸니까 쿠폰을 잘 활용해서 신라면을 야무지게 먹어주기 ㅎㅎ

차가운공기 가득마시고 놀고 들어와서 먹는 라면이 세상 최고!!!


쿠폰을 매점에 보여주면 알아서 직원이 물을 부어서 라면을 준다.

받아와서 3분을 기다려준다음 먹어주세용!!! 



그냥 심심해서 찍어본 우리 라면먹기 동영상 ㅋㅋ


융프라우안 건물에는 초코렛을 살 수 있는 린트매장이 있다!

다양하게 종류가 많이 있어서   원하는데로 취향대로 마음껏 골라담으면 되고 무게에 맞게 가격을 측정해서 결제를 한다! 무슨맛이 뭔지 몰라서 그냥 예뻐보이고 맛있어보이는것들로 죄다 담아서 구매하기 ㅎㅎ


언제 다먹을라고 저렇게나 많이 산건지;;;

나중에 광저우에 와서 가방을 열어보니 오는동안 날씨가 더웠는지 많이 녹아서 저중에 몇개는 그냥 버려야 했다 ㅠㅠ 비싼건데 어찌나 아깝던지...먹는거에 욕심부리지 말고 조금만 사왔어야 하는데 ㅋㅋㅋㅋ


융푸라우에서 내려오는 기차를 타니까 저렇게 초코렛을 또 준다 ㅎㅎ

올라올때보다는 내려올때 사람이 더 많이 몰려서 자리가 너무 꽉!! 차기때문에 편하게 내려오고 싶다면 일찍 줄을 서서 여유있게 탑승을 하거나 미리 좌석을 예매하길 추천!



중간 환승역에 내려서 다른 기차로 갈아타야 그린델발트로 내려갈 수 있는데

도통 복잡해서 뭔기차를 타야하는지 ㅋㅋㅋ 한참을 두리번 거렸는데 그와중에 화장실에 가서 안나오는 남편때문에 혼자서 발만 동동구르기;;; 저 노란색 기차를 다면 된다는 확답을 받은 다음에 오빠가 화장실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아놔...한번 화장실을가면 소식이 없어져 ㅋㅋㅋ 하루에 몇번을 화장실을 가는건지 예측할 수가 없네...

기차가 출발하기 1~2분밖에 안남았는데 그제서야 뛰어나와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웃으며 기차에 올라타네요 ㅋㅋ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기차타는것도 좋고 스위스에 있는 지금 저 순간이 너무 좋고!

행복한 마음가득한고 폐에도 신선한 공기 가득담아서 숙소로 내려왔다.



너무 예뻐. 어딜가나 다 너무 아름답고 멋져서 똑같은 사진만 백만장 찟었지만 봐도바도 질리지 않는 스위스의 경이로운 풍경들. 이걸 매일보고사는 이나라 사람들이 계속 부럽다.


물론 하루종일 일년내내 이런 조용한 동네에서 살면 지겹거나 심심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지만...그래도 딱히 밖을 돌아다니고 외출을 많아히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닌지라 가만히 앉아 이런풍경을보면서 욕심없이 고요하게 살아보고싶은데...젋어서는 돈 열심히 벌고 나이들어 힘빠져서 일하기 힘들어지면 우리 돈싸들고 이런곳에서 조용히 살아볼까?


 


오늘 하루 수고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린델발트에 딱히 괜찮은 레스토랑도 없고 맛에비해 가격도 비싸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움직여서 피곤했던지라 우리는 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먹을걸 사와서 숙소에 들어와 간편하게 배를 채웠지요.


아무생각없이 들고온 화이트와인은 너무 맛있어서 깜짝놀랐네!!


 

방안에 전자랜지도 없고 호텔에서도 데워주지 않아서 먹을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가 ㅋㅋ 이렇게 포기할 수 없다!!!

세면대에 뜨거운물을 틀어서 치즈를 녹이고 스파게티를 따듯하게 데워서 먹기 ㅋㅋㅋㅋㅋ 먹을만해!!! 조금 고생스러웠지만 이렇게 막 만들어 먹어도 너무 맛있고 행복하다!!


스위스 여행하면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마늘맛이 났더 마요네즈인데!! 이걸 여러개 더 사올라고했는데 다시 슈퍼에 가니까 이맛만 없어 ㅠㅠ 다른 슈퍼에 가서 찾아봤는데 딱!! 이 맛만 없어서 결국 더 못사와서 저거  하나를 아껴먹었는데 또 먹고싶다;;; 

피자 먹거나 빵먹거나 튀김 찍어먹으면 진자 맛있는 맛인데....중국에는 파는데를 못찾겠어서...저거 먹으러 또 스위스갈지경 ㅋㅋㅋ


저렴한 가격이라 그냥 집어 왔는데 왜르게 맛있는겨?ㅋㅋ 미니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우리 둘이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 ㅎㅎ 물가가 비싼 스위스라 이렇게 슈퍼에서 사와서 한끼 먹었지만 풍경이 너무 예쁘고 이미 마음충만 행복함이 가득해서 뭘먹어도 뭘해도 행복했던 순간이었네 ㅎㅎ





 

별거없는 식탁인데 왜르케 좋지?ㅋㅋ



일정을 길게 잡았다고 색각했는데 그걸로도 너무 부족했던 시간들이 흐르고흐른다.

다음에 돈 더 많이 벌어서 나중에 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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