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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좋아요

in Guang Zhou

by UNASS 2014. 9.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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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 블루베리 머핀을 

 

밤새 출출하다며 야식으로 먹고 잠든 그대

 

살아남은 마지막 머핀으로 아침을 대신하기

 

 

 

금방먹고 말려는 생각에 밖에두었던니 수분이 날아가서

촉촉함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딱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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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우니 수박도 한입 먹어주기

 

이번 수박은 씨가 왜이리 많을까 

 

 

귀찮은건 아니었지만 왠지모를 심보에

수저로 아이스크림 퍼내듯이 수박을 파내서 담아놓았더니

 

뭔가모를 자유가 느껴지는데,...

 

 

다음부터는 귀찮아도 칼로 예쁘게 잘라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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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기 귀찮은날은 

 

손가락에 밴드한조각 붙이고

 

그대에게 아프다고 엄살을 부려주면

 

착한내사랑 못이기는척 손을잡고 저녁먹으로 밖으로 나가주니

 

 

 

마음껏 누려보는 자유로운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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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칼국수는 실패

 

투머치 해산물

 

 

 

족발은 진짜 엄지척척척

 

 

사이다는 빠졌지만 시원한 막걸리로 짠짠짠 

 

 

술을 좋아하는 우리둘이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음료수마시듯이

 

한잔씩 마시는 술한잔이 참 좋고

 

 

남기고간다고 아깝다며 억지로 먹어대지않는점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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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좀 제발

 

안흔들리고 잘 찍어주길 바랄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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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친구녀석이 보내준 영화가 생각나서

 

티비로 연결해서 영화관분위기도 내보고

 

 

 

근데 이거 뭔가 내용이 심오해

 

 

 

 

 







 

 

 

 

 

+

 

 

 

내일 점심식단을 위해 미리 만들기 요리교실

 

첫 소불고기에 도전

 

 

과연 그맛은

 

 

내일 점심에 먹어보고 다시 판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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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까먹어서 양파만 들어간 오이소박이가 되었지만

 

요리책에 적힌데로 최대한 따라해보기

 

 

 

헌데 아무리 같은 순서로 같은 양으로 양념을 만들지만

재료의 상태에 따라서 맛은 안드로메다로 가는 경우가 허다한듯하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가끔은 레시피 치워버리고 내맘대로 만들어먹는게 맛있는거같기도하고

 

 

 

하루 익힌 오이김치가 어떤맛일지 기대중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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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로비에 떨어져있는 예쁜 꽃을 보니까

 

친구들과 떠났던 방콕여행이 또 생각나고

 

광저우에도 휴양지에서만 보던  이 꽃이 있구나

 

 

기분좋아서 계속 들고다니다가

 

 

닭강정 위에 올려놓고 사진찍다가 혼남

 

 

길에 떨어진걸 왜 거기에 올리냐며 ㅠㅠ

 

 

 

어째든

 

새로생긴 웬징루 닭강정집

괜찮네

 

 

콜닭이라고

 

밑에는 콜라 위에는 닭강정이 올라가 있는 놀라운 메뉴

 

ㅋㅋ

 

 













 

 

 

 

 

 

 

 

시장 갔다가

 

드디어 사들고온 꽃꽃꽃

 

 

9원주고 산 꽃한다발

 

한국돈으로 얼만가....한 1500원정도되는건가

 

 

 

괜히 기분이 너무 좋아 후다닥 집으로 뛰어가기

 

 

 

 

 










 

 

 

 

 

 

 

 이런날을 위해 기다렸다는 듯이 대기했던

 

나의 작은 꽃병들

 

 

별거아닌 작은 일에도 이렇게나 기분전환이되고

 

 

9원의 행복이다

 

 

 

 

요리저리 돌려보고 옴겨보며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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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지는 법도 배워보고싶고

 

 

대충 길이 맞춰 잘라주고 꽂아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도통

 

 

남들처럼 예쁘게 안되네

 

 

흠................

 

 

 

 

 

 

 

 






 

 

 

 

 

 

 

+

 

 

 

한병은 내방 책상위에

 

 

쌍둥이 꽃병하나는 식탁위에 두고

따듯하니 커피한잔 타고

 

배고프니 바나나도 하나 먹어볼까

 

 

 

 

요리조리 셋팅하고  예쁘게 차마시기

 

 

혼자여도 괜찮아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자 노력하며

혼자서도 잘놀기

 

 

 

현실은 하루종일 앉아 작업하는게 전부고

 

잠시 장보러 나가거나

가끔 저녁먹으로 나가는 답답한 일상일지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숨 돌리고 앉아 글도 쓰고 좋지좋아

 

 

 

 

+

 

점점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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