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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일상 / 해외생활 / 알랭드 보통 / 납작복숭아 / 모카포트

in Guang Zhou

by UNASS 2016. 8.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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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끝자락















유일하게 좋은건


이렇게 뻥뚫린 풍경을 보는거



비록 끝장나게 멋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땅보다 하늘의 비중이 더 높은 우리집이 좋네




다달이 월세가 부담되지만


틈틈이 집을 보러 다녀도


이만한 뷰와 깨끗한 집이 없어서


계속 살게되네




집주인이 성격도 좋고 귀찮게하는 타입이 아니라


사는데도 불편함도 없으니


올해까지는 잘 살아봐야겠지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탄수화물억제제인데



약 크기가 엄지손가락만한걸


하루 두번 밥먹기전 2개씩 먹어야하는데



넘기는게 힘들지경 이라


생각날때마다



과자가 먹고싶을때 챙겨먹는 그냥 쓸모없는 약



그래서 효과는 미지수지만


마음의 안정을 준다나 ㅋㅋ

















모카포트로 커피를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커피원두가 문제인건지


너무너무 맛이 없는지라




홍콩에 갔다올일이 있어서


낼름 5줄 구입



어떤날은 조금이라도 커피를 느지막히 먹고나면


밤에 너무 잠을 못자서


디카페인도 한줄 사봤는데


일반 커피에비해 맛이 없다고하는데



내가 먹기에는 괜찮아서


다음번에는 한번 더 구입해보는걸로 ㅎㅎ




확인하기 편하도록


디카페인은 뒷면에 저렇게 빨간콩이 붙어있어요




^-^













우리집앞에 있던 쓰러져가던 상가가 리모델링되고


들어선 슈퍼인데




근처에 공장이나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새면 1~2시까지 영업을 하는 슈퍼




가끔만 이용하는데


근처 유동인구가 생각보다 많고


골목 안쪽에는 이렇다할 슈퍼나 편의점이 없어서



아저씨 장사 잘될듯



오전에는 아주머니가 일찍이 문을 열고


오후부터 밤까지는 아저씨가 자리를 지킨다




동네 택배를 맡아주는 만남의 장소














벼르고 벼르다가 도전해본 모카포트




마트에서 UCC커피의 원두를 구입해서 이용했는데




아 




그냥 맹물





모카포트도 너무 작은걸 사서 아쉽고


다음번에는 스타벅스나 조금 더 맛있는 원두로 도전




원두가 문제인건지


나의 스킬이 부족한건지 확인불가능


ㅎㅎㅎ
















구름의 움직임과



오늘의 날씨를 너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산너머 구름이 무시무시하네
















과일을 많이 먹고있는 요즘인데



청귤이 많이 팔길래 사왔고



복숭아도 종류별로 다 사오기





납작복숭아가 정말 맛있는데


동네에서 그냥 사왔더니 이번복숭아는 당도가 낮아 ㅠㅠ






하지만


일반 복숭아보다 과즙도 풍부하고

맛도 좋아서 있으면 쓸어담아오기


1일 2복숭아





청귤은 너~~~무 셔 ㅠㅠ



그래도 중독스러운 맛이 있어서


다음번에는 청귤청을 담아보려고


유리병도 주문해두었지요














밥하기 귀찮은날은


카레를 듬뿍 만들어서


2끼 모두 해결하기





요즘 집밥을 많이 먹다보니


남편님의 입맛이 많이 순화되어서


아무 반찬이 없어도 다 잘먹는다


^-^




예전에는 뭔가 매일매일 화려한 식단을 만들어줘야

마음이 편했었는데


이제는 과한 양념이나 부담스러운 재료보다는


소소한 야채나 소화에 도움이 되는 재료들을 골라서


집밥으로 최대한 배를 채우기




어느정도 반찬을 해두면


밤에 혼자서 밥도 차려먹고 쓰레기도 비워놓고


많이 변했다 우리남편


^_^













소화가 잘 안되고 장이 좋은편이 아니라


하루에 두세번씩 


밥만먹으면 화장실로 가는데



어떻게하면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지 매번 고민 ㅠㅠ




화장실을 자주가는 날이면 내가해준 음식에 문제가 있는듯해서


매번 마음이 불편하네






아보카도도 열심히 먹어서 지방간이 안생기도록 돕고


남자에게 좋다는 토마토는 수시로 먹이고




남편이 좋아하는 콘셀러드는 이렇게 한가득해놓으면


간식으로 잘 먹고


ㅎㅎ





맛없어도 늘 잘먹어 줘서 감사










한국 슈퍼에 장을 보러가면


직원들이 늘 챙겨주는


비타민 음료수




기운빠지는날 오전


시원한 얼음 넣고


박카스 한병 쏟아부어서



달달하게 원샷!!




















타오바오에서 구입한 디퓨져가 너무 망했어



3종류의 향으로 구입했는데


다 멀미나는 향기




ㅠㅠ




한개는 그나마 좀 나아서 화장실에 두고


나머지 두개는


너무 머리아파서


미안하지만 바로 쓰레기통으로 아웃





집안에 울렁이는 냄새가 없어지도록


아로마 향기를 잔잔하게 매일 피워두기





좋다














밥은 매일 하기 싫지만


밖에서 볼일이 있거나 외출할일이 있을때는


밖에 나가 외식도 이렇게 해주고




먹느라 찍어놓은건 이것뿐




자주가던 식당에


메뉴판이 바뀌면서 음식 사이즈가 작은것 큰것 나눠서 주문이 가능해져서



작은싸이즈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켜먹기


ㅎㅎ

















매일 엘르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바라보게되는 풍경




조잡하면서도 익숙한 저 모습



자꾸보니까 정들었어




















교보문고 메일수신을 해놓았더니


어찌나 반가운 신간소식이 띠로롱 왔는지!!




알랭드 보통의 신간발표


예약주문해서 구입하면

친필사인이 인쇄되어있는걸 준다기에



어째듯 뭐가 없었어도 살거였기때문에


사전주문해놓고



그동안 사고싶어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들도 같이 주문





교보문고에서 해외배송으로 주문을 하면


페덱스로 2~3일안에 도착!




결제는 19일정도 했지만


알랭드 보통 책이 25일 출간이라


25일 발송되어 27일에 수령했지요




낼름 뜯어서 책냄새 즐기기




알랭드보통은 침대옆에두고 조용히 찬찬히 보려고 대기중이고


너무 궁굼했던



정유정의 소설 '7년의 밤'이라는 소설을 먼저 읽는중




영화로 제작되어지고있는데


무려 장동건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장동건


+_+





간간히 경험해본결과


책으로의 원작이 있는 내용은 영화나 드라마보다는


무조건 100% 책이 제일 재미있기때문에


개봉하기전에 후다닥 책읽어주기




2~30페이지정도 읽었는데


오오 몰입력 최고



뭔가 스토리가 중간에 끝기지 못하게


화자의 이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읽으면서도 어어어~~하면서



계속읽고있다


ㅎㅎㅎ



지금도 이 블로그 포스팅을 끝내고 빨리 읽으려고 대기중













야식먹는일에 재미들린 남편




나는 절대 안먹는 양꼬치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인데 함께 해주지 못할 때 미안함이 크다



그중 하나가 남편이 좋아하는


양꼬치를 함께 즐기지 못하는것




미안해



양고기는 내스타일이 아니야



ㅋㅋㅋ





밤만되면 단골아저씨에게 찾아가


5개씩 사먹고 들어오는데


한개에 3위엔 우리나라돈으로 500원정도




한동안 이렇게 양꼬치 사먹다가


심하게 배탈나서 몇달동안 잠잠하다했는데


다시 불붙은 야식의 욕망




늦은밤 조심히 다니세요






+



이제 커피한잔 내려서 간만에 조용히 책보며 힐링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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