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_ 디자인을 보다 듣다 BODW 2009

작년에 다녀왔는데 일년이 지나서 지금 글을 쓰는 나는 뭔가

Business Of Design Week


회사에서 준비해준 티켓을 들고 완차이로

미리 등록한 티켓을 보여주면 가방하나를 주는데 그안에는
여러 회사의 브로셔와 홍보물 기념품들이 많이 들어있다

별로 쓸모는 없다

이름만 거창하고 별로 볼거없었던 행사

매일 포럼진행자가 바뀌는데 다른날 갔던 사람들은 재미있었다는데
우리가 간날 재미가 없었던 건가 허허

사무실 디자이너들이 다같이 움직일 수 없어서 팀별로 소수로 움직였다
나와 같은팀의 T군과 A군의 뒷모습

(그러고보니 T군은 어제로 회사를 그만두고 핀란드로 돌아갔다)

내부에는 여러가지 디자인 제품 전신장과 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두곳으로 구분이 되어있다

우리는 조금 늦게 도착해서 중간에 들어가 앉았다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인데 한창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있다
그냥 들어도 잘 못알아 듣는 영어인데 심각한 프랑스 억양은 그냥 외계어였다
 

발표가끝나면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보아하니 질문하는 사람들의 신분이 다들 어마어마하다
어디 잡지사 편집장부터 시작해서...


두번째 회사 소개가 시작되면서 우린 조금씩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냥 나가기로 결심
하하하하

포럼이 진행되고있는 곳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전시장

제법 잘 꾸며놓아서 볼꺼리가 많았다
조금은 내부가 어두어서 불편하기는 했지만

한국에 있을때는 전시보러 자주 다녔었는데
홍콩에 오면서 그럴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전시구경을 하니 기분이 랄랄라 좋아지군!!!

그냥 단지 하루 회사를 빼먹고 밖으로 외출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즐거운
오랜만에 회사가 아닌 다른곳에 와서 오후를 보내고 나니까 참 일하기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