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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s _ 11월의 기록 2017 광저우일상 / 홍콩여행/ 홍콩맛집/ 심천 화창베이

in HongKong

by UNASS 2018. 2.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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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일상




11월의 광저우


거실 베란다로 나가면 광저우의 백운구가 한눈에 탁 보인다.

늘 말하고 느끼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좋은 장점중에 하나는

막히지 않고 탁 트여있는 풍경이아닐까


비록 푸르른 나무가 가득하고 멋진 풍경이 아니지만

답답하거나 기분전환을 위해 밖을 보았을때 막힌것 없이 시야가 트이는게 참 좋다


눈치보며 불편하게 거실을 닫고 살지 않아서 좋다


하지만 하루만에 수많은 먼지들로 가득하는 우리동네라서

청소는 무용지물이고 베란다도 사실상 먼지 투성.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물청소를 해줘야 깨끗하게 베란다를 사용할 수 있을듯하지만

일주일에 한번도 집안청소하기 힘든 일상인지라

베란다청소는 사실상 포기.


얼마나 더 부지런해져야할까.




빨래를 하면 거실 베란다에 이렇게 가지런히 널어 놓지만

얼마나 많은 먼지가 더 위에 내려 앉을지는 모르지.


그래서 난 늘 거실안에 널고싶지만

우리집남자는 늘 저렇게 밖에 너는것을 선호하지요


대부분 빨래는 우리집남자가 80%맡아서 처리해주기때문에

그냥 감사히 터치하지 않는편이지만

11월의 날씨는 빨래를 바싹말려주기 좋은 햇살.






이날은 왠일인지 오랜만에 거실에앉아 진득히 티비를 보았던듯하다

한국티비를 연결한건 잘한일인듯.


왠지 제대로 보고있지 않아도 한국의 우리집에 앉아있는듯한 느낌

티비에서 아무때나 틀어도 한국말이 나온고 한국뉴스를 본다는게

왠지 한국인듯한 느낌.


집인것같다.


그전에는 그냥 투박한 느낌없는 공간으로만 느껴졌는데.





여행을 다녀온 나를 마중나온 남편과 점심을 먹고

쇼핑몰에서 간단하게 음료수 한잔.


스타벅스에서 파는 당도높은 저 레몬아이스티는 중독성이 강해.

커피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음료수를 즐겨마시는것도 아닌데

가끔 저 아이스티가 먹고싶어서 종종 스타벅스를 방문,

사이즈는 벤티로 가득.



광저우 탐방하기



어느날은 남편이 가고싶다고한 유플러스라는 공간을 찾아가보기.


중국에서 만들은 창업센터같은 공간인데

저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입자들만이 사용가능한 공간이다.


어떤 시스템인가 상담이나 구경을 좀 해보러 갔는데

휴일인지 직원도 없고

출입카드가 없으면 입장조차 불가능한 구조라서 아쉬운마음.





안쪽에 사람들이 있는듯해보이는데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눌러보고 두드려봤지만

아무도 지나가는사람이 없어서 ㅎㅎ







일정기준에 맞으면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를 할 수 있는데

해당 거주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끼리 다양한 사업아이템이나 정보등을 교류 할 수 있는곳인듯하다.

기혼자거주는 아이가 없는사람들에 한해서 입주가능.


자세한건 인테넷으로 대충 찾아봐서 잘 모르겠다.


팜플렛조차 없네. 흠.


아쉬은 마음을 뒤로하고 다른곳으로 이동!





이곳도 여러 스타트업업체들이나 기업들이 모여서 일을하는 산업단지.


오랜된 폐공장이나 건물을 다양한 업체들이 입주를해서 운영을 하고있다.

꾀 넓은 부지에 다양한 업체들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좋아서 

창업을 원하는 젋은사람들이나 마땅한 사업공간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좋은공간일듯






다양한 업체들이 상주해 있지만 한바퀴 둘러보고 느낀점은

대부분 의류업체들이 절반은 되는듯하다.


상당히 규모가 큰 업체들도 있고 작은 업체들도 있고 다양한 규모


자칫 우중충하고 무서운공간으로 남아있었을 수 있을만한 동네인데

다양한 아트웍과 개조를 통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각 건물의 입구에는 이전에 이 건물이 어떤 공장이었는지에대한 간략한 설명도 추가되어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촬영을 많이하고있다.

예쁜 커피숍이나 찻집도 중간중간에 많이 있고

위쳇이 운영하는 공간도 있다.






홍콩에서의 기록




친구와 함께한 후쿠오카여행에서 처음 경험한 %아라비카커피


홍콩에도 체인점이 있다고하길래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 보기위해 혼자 방문,


남편은 동생을만나러 따로 이동하고 나홀로 오랜만에 여유부리기.






침사추이 페리터미널 2층에 작게 위치해있다.


붐비는 시간이 아니어서 대기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

우유를 좋아하지 않아서...사실 싫어하고 못마신다.

그래서 라떼는 맛보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고소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


그날그날 원두가 달라지는듯.






한마디로 실망.


후쿠오카에서 처음 한입을 마셨을때 정말 감동.

세상에 커피가 이렇게 고소하고 쓰지않고 깔끔할 수 있다니.

그동안 사실 커피맛을 잘 모르고 그냥 향에 취해 취향껏 즐겨 마셨지만.

쿄토에서 맛본 %커피맛은 정말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마셔봐도

좋아할만한 맛임에 분명한데.


홍콩 침사추이의 % 아라비카 커피는 사실 별로였다.


물도 다르고 만드는 사람이 달라져서일까.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도전하는걸로. ㅎㅎ





오빠가 동생과의 약속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나의 기다림도 길어진다.


혼자 이곳에 안자서 풍경을 바라보고있으니 많은생각이든다.


회사를다니며 이곳에 살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

매일매일 이곳을 지나다니며 살았던 곳인데 지금에 와서 보니

그때는 왜 좀더 즐기지 못했을까

새로운 눈으로 홍콩을 다시 경험한다.







홍콩은 정말 야경이 멋있다.


해가 질때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간까지 앉아있다가.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조용한곳으로 사라지자.






1~2시간정도면 처리될 일일줄알았는데

남편의 약속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서 나홀로 좀더 시간을 즐기기.


확실히 어딜가도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온통 시끄러운곳뿐이다.


예쁜 공간에 왠일인지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앉아 샌드위치와 차한잔을하며 기다리기.


역시나 혼자있는 시간도 좋지만

그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하다.

혼자가 익숙해지지않으니 어서 남편만나러가자.




도련님집 방문



침사추이옆의 홍함에 살고있던 도련님이 이사를했다.


윤룽인가 홍콩구룡반도에서 왼쪽위에 있는 조금 외곽의 동네인데

공기가 참 좋고 조용한공간이다.

주로 2~3층의 주택들이 몰려있고 중간에는 신축되는 아파트들이 있다.


사실 차가 없이 대중교통으로 시내까지 다니기에는 조금 멀 수 있는동네지만

시동생은 차가 있어서 이정도 거리는 편하게 살기 좋은듯,.


시내에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집에 살 수 있다.

그래도 역시나 홍콩은 집값이 많이 비싸지만.ㅎㅎ






집 뒷쪽으로는 요런 연못비슷한 울창한 습지도 있고.

여름에는 모기가 좀 많을듯하다.

하지만 공기는 정말 좋네.






총 3층짜리 집인데 1/2층을 임대해서 쓰고있다.

3층으로는 다른 출입구가 있어서 3층사는사람과는 만날일은 없이 불편하지 않은구조.


총 방이 4개정도 되는듯하다.


깔금하고 넓고 좋네 ㅎㅎ


홍콩에서 이정도 크기에 시내에서 살려면 정말 엄청난 월세가 필요하고

이런크기의 집을 구하기도 힘든데

조금만 출퇴근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듯하다.


집값만아니라면 정말 홍콩에 살고싶다.




지금 내가 중국에서 내는 월세로는 홍콩에서 원룸하나 구할 수 있으려나


침사추이 맛집 - 일식 샤브샤브 규진



우리집 남자가 샤브샤브를 너무 좋아하셔서

역시나 우리의 홍콩에서의 점심은 일식 샤브샤브로.


일식스타일의 부페타입으로 무제한 고기리필을 해주는 샤브샤브집인데

침사추이 아이스퀘어에 있답니다.


영화과 있는 층에 있는데 7층인가. 기억이 가물 ㅎㅎ






가격대별로 구성이 이루어져있고 원하는 고기로 옵션을 선택하면

육수와 함께 고기를 가져다 준다.

먹고싶으면 더 달라고하면 고기는 계속 먹을 수 있어서 굿


하지만 오빠랑 나는 그렇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기본으로 나오는 저 2인분의 양의 고기도 많이 남겼어서...








고기 이외에도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이 있어서 굿


야채나 버섯 어묵등 정말 많이 있으니 가족단위나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한끼 식사를 하고싶다면 추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오전 11시 30분 오픈)

깔끔하고 싱싱한 야채를 먹을 수 있지요.


밥이나 국 카레등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와서 먹기에도 좋을듯



왜인지 느끼해서 고기는 많이 못먹겠고

나는 늘 아이스크림만 2번씩 먹고 ㅎㅎ





맛있게 든든하게 먹기.


그래도 난 중국식이든 일식이든 샤브샤브는 한국식 샤브샤브가 제일 좋은듯

중국식이랑 일식은 왠지모르게 달고 느끼해서 많이 못먹겠네.


하지만 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많이묵어.




심청 화창베이 방문하기



심천에 있는 가전제품 도매단지인 화창베이 동네.


홍콩에서 광저우로 돌아가는길에 들렸다

광저우에 있는 전자상가보다 규모도 크고 볼꺼리가 많다고 남편가이드 따라서 출똥






날씨가 더워서 목이 타네.

잠시 들려서 스타벅스에서 목좀 축이고갑시다.

나는 시원한 아이스티.

남편은 따듯한 그린티라떼.

컵이 예뻐서.ㅎㅎ







확실히 광저우쪽 시장쪽보다 물건도 많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심각하게 심천으로 이사를 올까 고민했지만,

그냥 심각하게 고민만 하는걸로 ㅎㅎ




느즈막히 저녁도 심천에서 해결하고 광저우로 돌아갑니다.


한달에 한번씩은 이렇게 시장도 돌아보고 홍콩도 다녀오고해야하는데

일하나보면 늘 여유가 없다.


벌써 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2018년 2월의 마지막인데

작년 11월의 일이 어제일같으니.

시간이왜이리 빠르게 흐느나.....


시간아 가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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