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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일상 / 태풍 니다 NIDA / 망고요구르트 / 신혼 / 데이트

in Guang Zhou

by UNASS 2016. 8. 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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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이 지내고있는 요즘



별거없는 일상들




별일없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아무일없는 일상에 감사하는 요즘이에요





+




8월의 시작










남편님이랑 자주가는 도매시장중의 하나


난방따샤




모바일 악세사리를 판매하고있는 도매시장으로


모바일 부품도 많이 팔고있는 장소에요






최근 남편과 작당모의중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주문도 좀 하고 나오니




밥먹을시간



ㅎㅎㅎㅎㅎ















검은봉다리 두개



무거운건 택배로 배달시키고


가벼운것만 들고 밥먹으로 갑니다





근데


해가져도 너무너무 더웠던날




어유


진짜 잠깐만 밖에 서있어도 너무더우니



여름은 정말 못살겠어요



ㅠ_ㅠ











양손에 핸드폰 두개씩 들고 차부르기




예전에 광저우에서는 택시잡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띠디다처라는 어플이 생겨서

(중국우버서비스)



어디서나 편하게 저렴하게 차를 불러서 목적지를 갈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편해요!!







폰 두개로 동시에 차를 불러서


누가 먼저오나 매일 대결시키는 남푠님


(초딩마인드)

ㅋㅋㅋ
















밖에 나갔다오면 남편은 꼭 취침을 빨리하는지라



잠이 안오는 나는 맥주한잔




밥을 먹기에는 별로 땡기는게 없고


날씨도 더우니 시원한 맥주가 최고!!





반건조 오징어를 야무지게 구어서



오랜만에 콜린퍼스영화 하나 골라 틀어놓고


시원하게 여름나기




이럴때는 살찌는걱정이고뭐고 내가 행복하면 장땡인거죠




















정말 계속계속 너무너무 더워서 진짜 미쳤나싶었는데




태풍소식이 들렸던 몇일전





오랜만에 찾아온 NO.8 태풍



홍콩에서는 태풍이 자주 오는 지역이기때문에

(최근들어서는 예전만큼 안오는거같아요)


태풍강도 등급이 있지요



시그널 3정도되면 경고상태고


레벨 8로 넘어가면 위험한 상태기때문에



회사에 있었다면 바로 퇴근이고


아침에 태풍주의 넘버8이면 출근을 안해도된답니다


(오전12시전에 시그널 8이 해지되면 출근해야한다는 슬픈사실이 있지만)






이번 태풍덕분에


홍콩에 사는 직장인들 하루 푹 쉴 수 있는 공짜 휴일에


기뻐했을듯 ㅎㅎㅎ






저는 예전에 출근하는 중간에   폭우 경보로 바뀌어서


회사 도착하니까 퇴근하라고 했던 억울했던적도 있었지요;;;;;














날씨가 많이 바뀌었는지



예전처럼 태풍이 자주 발생하지 않아요





7년전 홍콩에 왔을때만해도


여름에 작고 큰 태풍인 4~5번씩은 와서


진짜 무서웠던 경험도 많고 회사에 못나간 경험도 많은데



요즘은 1~2번 올까말까네요


ㅎㅎㅎ



그래도 위험한 태풍이 자주 안오는건 좋은데


더워서 비라도 자주 내렸으면 좋겠는 여름이네요






이번 태풍은 광저우에 50년만에 찾아온 가장 강한 태풍이라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살고 있는 백운구는 별로 심한 영향은 없었네요



^-^














아이폰 악세서리 판매를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는중인데



역시나 안해본 분야는 공부할게 너무 많고


모르는것도 많네요





그냥 이럴때는 돈주고 손해도보면서 경험하는게 정답




남의 도움받아 거저얻게되는 지식과 정보는


금발 소용없어지더라구요




내가 직접 경험해서 얻는 소중한 노하우들이 하나둘 쌓여서


그게 좋은 결실로 보답될때 정말 기분최고





많이많이 경험하고 저축도 차곡히 해서


나중에는 모든 경험을 살려서



내가 디자인한 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파이팅!














장보러갔다가 발견한 망고맛 요쿠르트




딸기맛도 바닐라맛도 있었는데



나는 망고를 좋아하니까앙





요쿠르트맛이라기보다는


망고주스를 마시는듯한 완전 내스타일!!





주스나 이런 달달한거 너무 자주먹으면 안되는데




















바달어플로 주문해서 먹은 복숭아



물렁복숭아를 더 좋아하는데


이날 배달된건 단단한 복숭아라 조금 실망이었는데



당도도 좋고 맛이 좋아서 다행!






망고요쿠르트랑 복숭아로 가볍게 아침먹기














하지만


이놈의 뱃속에는 또다른 자아가 자리잡고있어서


금방 허기가지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인은 밥힘으로 사는건지


간단하게 밥상차려서 다시 먹었다능




이래서 살이 안빠져


똑같은 후회를 매일 반복하는 아침


ㅋㅋㅋㅋㅋ















분명 발렌타인데이때 남편한테 만들어주려고


욕먹으면서 무지가서 사온건데





왜 아직도 박스채로 그대로있는걸까;;;;



이미 유통기한이 2달이나 지났엉



ㅠ_ㅠ





그냥 먹어도되려나



아까비




살림은 역시 아직 너무 어려워요


먹는거 반 버리는거 반





















태풍이 지나간 오늘은 날씨가 시원해지나 싶더니



한여름으로 다시 바뀌고




푹푹찌는 더운날씨가 다시 스타트





에효





시원한 가을겨울이 되려면 아직도

3~4달은 더 기다려야할텐데




10월만되도 시원한 한국이 그립다



여긴 왜 뭐땀시


12월에도 더위가 안없어지는걸까요



정말 덥고습한 광저우는 너무 살기 힘들어




여름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너무 최악이랍니다아아아아아




















시원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시작





동글동글 얼음얼려먹는 재미가 좋은 여름


유일하게 여름이라 좋은것


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뿐이라는거


ㅋㅋㅋ




이제 네스프레소 캡슐이 5개밖에 안남았는데



요즘엔 또 이 네스프레소 캡슐이 환경에 안좋다고해서


사먹기 고민이네요 





(간편하고 좋은데)








그래서 먹고 버리는 캡슐껍데기를 모아서 가져오는 캠페인을 하던데


중국에도 있으려나 ^^;;;;






이거 다먹고나면


당분간은 모카포트로 커피만들어 먹을 예정이지요

















욕심하느는 끝장나는 성격이라



고구마를 두박스나 시켜놓고


여름되니까 또 먹기 싫다고 방치하다가



안되겠다싶어서


다 떄려박아놓고 삶은다음에




몇개는 고구마샐러드로 변신시키고




나머지는 죄다 잘라서 건조기에 넣고


고구마 말랭이로 변신!!!!




근데 호박고구마가 아니라 수분감이 없어서


말랑말랑한 말랭이가 안되고



2시간정도 말리니까


건조하고 퍽퍽한 먹을 수 없는 말랭이로


에라이

ㅋㅋㅋㅋ





그래도 배고플때 먹으니까 간식으로 좋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야금야금먹으니



절반정도는 먹었네요


^_^






버리지않고 뭐로든 만들어먹으니까


뿌듯뿌듯




덕분에 살은 더 찌려나















난생처음 세금정산을 위해 자료를 만드는데



도통 이게 뭔 막노동인지




이제 미리미리 만들어놔야겠어요


아우아우





3주째  제자리걸음중이라


세금정산을 도와주는 홍콩세무사를 피하는중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모르겠는 이런걸


영어로 처리하려니 자꾸 현실도피하고싶어짐
















비도 안오고 잠시 선선한 바람이 불길래


어제 저녁먹으러 나갔는데




차타고 이동함과 동시에 쏟아지는 빗방울에 당황했지만




야무지게 저녁도 먹었구요





(근데 이날 음식이 다 별로였어요)












미소라면을 시켜먹었는데


국물에 들어있는 스위트콘알갱이를 하나하나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남편님


ㅋㅋㅋㅋ





초집중



엑스자로 어설픈 젓가락질하는걸 보고있으면

진짜 귀염터진다네요



ㅋㅋㅋㅋㅋ






 








밥먹고 산책




습하고 끈적거리는 날씨였지만



덥지않은게 어디냐며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도 구경하고




베스트포즈 귀여운 꼬마아기가 귀여웠던



















외출기념 셀카는 꼭 찍어줘야죠




리코카메라는 셀카도 잘나와


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꾸 턱을 왜 들어올려요?



45도각도로 턱을 끌어내리라니까

ㅋㅋㅋㅋㅋㅋ



울남편도 셀카고자증명














여름이라 새카맣게 타버린 얼굴



왜왜왜 썬크림을 거부하는거야

ㅠㅠㅠㅠ












산책산책



시원하니까 걸을맛나네




백운구가 진짜 낙후되긴했어요


ㅠ_ㅠ



집근처에 아무리 돌아다녀도


작게라도 이런 산책할만한 공원하나 없고





나무냄새밭을만한 장소도 없으니



에휴



산책하러 여기까지올 수도없고






우리집 근처에도 좋은 공원좀 만들어줬으면















2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광저우스타디움



정면에 보이는 곳은 초대형 쇼핑몰들이 가득 몰려있는 티엔허 중심가




가운데로 광저우탑이 멋있게 보이네요


ㅎㅎㅎㅎ



외쪽으로는 얼핏 홍콩의 차이나뱅크를 따라한듯한 건물도 있고






운동장방향으로 처음 넘어와봤는데


정말 넓고 나와서 운동하고 노는 사람들도 많고



규모가 어머어마함





여기서 바라보는 광저우 야경도 꾀 볼만하네요



^-^














저는 망고스무디로 하나 주문해주세요





+





새로생긴 파크센트럴쇼핑몰로 들어와서


잠시 휴식




새로생긴 쇼핑몰로 애플매장이 있는 바로 그 쇼핑몰





저대신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저우사람들도 이제 커피나 이런것들을 많이 마셔서


커피숍이 정말 많이생겼어요





따듯한 차나 공차같은 밀크티를 많이 마시는데


최근 젊은층은 커피소비량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차가운 얼음이 가득한 찬음료수를 마시는걸


이해못한다는 중국인들도 많다고하는데


(따듯한 차를 마시는게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데요)





이제는 그런말도 다 옛말이죠




정말 어딜가도 커피쇼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새로생긴곳들이 많아서


조금은 조용하고 여유롭게 커피마실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지네요





점점 살기 좋아지는 광저우




변화하는 속도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른 중국



어떤면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더 간편하고 좋은 시스템이 많아요


^-^














망고 스무디가 어쩜이렇게 예쁘니



이렇게 또 아기자기한거 좋아라하지요


ㅎㅎㅎ





크림을 다행이도 싫어하는지라

ㅋㅋㅋㅋ



크림은 남편님이 먹어주고


달달한 홍시맛같은 진한 망고주스로 하루 마무리




아 맛이다



48위엔이었는데


가격이 아깝지않는 내가 좋아하는 찐한 물을 섞지 않고 걸쭉하게 망고만 갈아주었어요




굿





 





크림도 조금 먹어보니 달달함도 적당하고 생크림같은 깔끔한맛



ㅎㅎ
















집에 돌아와서는


동글동글 얼음판에 얼려놓은 오렌지주스에


오렌지주스를 부어서 남편님께 대령





요즘 포토샵공부에 열심인 남편님이라 귀염터짐




대학교 1학년때 어리버리하게 여러가지 프로그램 배우던 생각도 나고




딴짓하지말고 열심히 하라고


주스 챙겨주고 이날은 마무리이이









더워서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날씨라 힘들지만


힘빠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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