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맛집_제임스치즈등갈비 / 광저우 영화보기 / 고천락_삼인행

여기저기 맛있는 식당이 없는지

콜롬버스처럼 여기저기 새로운 식당을 찾아 떠다니는 요즘

소화시킬겸 산책하다가 발견한 식당인데

기회봐서 방문하고왔답니다

남편님이 등갈비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데 어찌나 맛에 예민한 음식중에 하나인지

휴

제가 요리해주는 등갈비도 잘 안먹어요

나는 맛있는데

너는 왜 안먹니

?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대기도 많은듯한데 저희는 식사시간을 살짝 지나서

방문을 했던거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

인테리어는 깔끔한듯 살짝 조잡

테이블은 2인용에 앉았는데

불편해

테이블을 뭐 이렇게 만들었어

주스도 하나 주문

오렌지 에이드였구요

맛은 기억이 안나는거보니

맛이 없었던건 아니었나봐요

ㅎㅎ

세트메뉴였던거 같아요

주문을 하면 바로 계산을 하더라구요

추가주문하면 또 계산을 해야하는건가?

조금 당황하긴했지만

계산하고 음식을 기다려주지요

가격이 비싸죠? ㅠㅠ

한국에서  먹으면 이거 얼마 안할텐데

흑

저 떡볶이가

생긴건 이상한데

요하게 중독성이 있는 맛이에요

이날 먹은것중에

저 떡이 제일 맛있었네요

ㅋㅋㅋ

감자튀김도 나오고

샐러드도 나오고

뭐 이것저것 나오는데

이 비빔밥이 좀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메인 메뉴였던 등갈비는 좀 별로였고

저 비빔밥이랑

떡볶이가 제일 맛있엇다니까요

흠

이런 철판에 음식이 담겨져서 나오구요

가운데는 치즈와 등갈비가 있는데

양이 정말 적네요

무려 4만원어치의 식사인데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감자 샐러드 같은것도 있고

직원이 치즈를 야무지게 다 녹여서 조리를 해주구요

등갈비 하나하나마다 다 치즈를 감싸서

먹기 좋게 딱 세팅을 해준답니다

남편은 한개인가 두개 먹고 안먹더라구요

저도 두개인가 집어먹고

저건 다 남기고 왔어요

흠

두번갈일은 없을듯한 식당이었어요

저랑 오빠가 입맛이 좀 까탈스러운걸 수 있으니

다른 손님들은 다들 맛있게 먹더라구요

ㅋㅋㅋ

택시를 타고  영화보러 넘어갑니다

오빠가 좋아하는 고천락주연의 두시봉감독의 영화가개봉했는데

주변에 갈만한 영화관은 다 예약이 만석이라

겨우겨우 두자리 구해서 급하게 예매하고 갔답니다

영화보면서

팝콘 안먹는사람 없져?ㅋㅋㅋㅋ

저는 팝콘먹고싶어서 영화보는사람이니까

팝콘 빨리 사오라고!!!ㅋ

팝콘사서 입장하려는데

뭔가 분주한 느낌

팝콘사러가는 입구를 막아놔서

물어보고 직원이랑 같이 들어가서

팝콘만 후다닥 사서 나왔는데

뭔가 웅성웅성거리길래

물어보니까

뭐 영화배우가 온다는말인거 같은데

누굴 말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뭐 보고 들어가자~~

기다렸는데

두둥

아니 이게 누구세요?ㅋㅋㅋ

중국배우를 여기서 이렇게 다 뵙네요

와우

우연히 예약해서 갔던 건데

영화에서 티비에서만 보던 그 배우가

내눈앞으로 싹 지나가다니

신기해서 계속 구경

ㅋㅋㅋㅋㅋㅋㅋ

영화 개봉하는날

여기저기 무대인사하면더 다니고있었나봐요

+_+

고작 한 10분정도 인터부하고

핸드프린팅하고 갔는데

목소리를 한번밖에 못들었네요

ㅋㅋㅋ

아 말을안해

ㅋㅋㅋㅋ

영화는 별로였고

뭔말인지 어차피 중국말이라 이해도 못했지만

자막이 있었어도

더 재미없었을 영화

흠

이번영화 망한거같아요 배우님

 

영화를 보고 나오니까

밤이 늦어졌네요

여기서 우리집까지는 택시로 거의 3~40분이 걸리는 먼곳

ㅋㅋㅋㅋ

영화도 재미없었는데

고천락배우라도 봤으니 다행이에요

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