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맛집 _ 웬징루 서래갈매기 광저우 한국식당

날씨는 덥고

밥은 하기 싫고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서 외출하기

이날의 점심은 맛있는 갈매기살을 먹으로

웬징루에 있는

'서래갈매기'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에 들어온 식당

태양의 후예에 협찬을 했었는지

온통 가게가 태양의 후예로 도배

깔끔한 실내와 친절한 직원들

가끔 사장님이 할인도 해주셔서

기분좋게 자주 방문하는 식당

요근래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고

관리가 잘되는거 같아서

고기가 먹고싶을때는 늘 이곳으로

시원한 물한잔으로 시작

중국사람들은 차가운 물을 잘 안먹고

따듯한 차를 잘 마시는데

우리나라는 얼음동동 시원한 물이 좋죠!!

신중하게 메뉴를 골라주세요

태양의 후예를 보지 않은 남편님은

이게 뭐냐며 궁시렁궁시렁

유대위님을 욕하지 말라!!!!!!!

서래갈매기에서 좋은점 한가지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랑 반찬들이

꾀 신경써서 만든듯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반찬만 먹어도 굿굿

우리가 가장 자주 먹는

기본 갈매기살 2인분

양도 푸짐해서

오빠랑 둘이 먹으면 넉넉하게 맛있게

불판에 올려놓고 익기를 기다려주세요

냠냠

내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랑

오빠가 좋아하는 돌솥비빔밥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주면

배빵빵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요

이렇게 먹으면

150위엔정도 나오는듯하고

한국돈으로는 3만원이 안되는 돈인데

한국에서 먹으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겠죠?

중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너무 비싸

ㅠㅠ

가운데에서는 고기가 익어가고

사이드에 치즈와 계란을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불판이라

맛있게 먹는데

최근에 치즈가 바뀐건지 별로 맛이 없어서

그냥 고기만 열심히 먹어줍니다.

점심에 가면 여유있게 먹을 수 있지만

저녁에는 늦게가면 웨이팅이 살짝 있을 수 있으니

일찍일찍 먹으러 가는걸 추천

최근에는 저녁밥시간에 안가봐서

아직도 대기가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이전에는 건너편 골목길안쪽에 있는

강호동678식당에서 먹었는데

거기보다는 서래 갈매기가 더 맛있는듯!!

밥먹고 밖으로 나왔는데

어우야 너무 덥다 더워요

광저우만 더운건가

한국도 많이 덥다는데

몇일전에 홍콩에 갔다왔지만

광저우가 더 더운걸로

ㅠㅠ